"아동학대 사건 무죄 판결 들었는데" 듣자 마자 활동 중단 선언한 톱스타

🧩 아동학대 무죄 판결에 침묵 선택

주호민, 활동 중단 선언한 이유

웹툰 작가 주호민이 아들의 아동학대 혐의를 받던 특수교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분간은 조용히 가족의 곁을 지키려 한다”며 깊은 심경을 담은 글을 남겼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보내주신 마음과 응원은 잊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였습니다.

⚖️ 법원 “증거 능력 없다”… 1심 뒤집고 무죄

몰래 녹음은 ‘불법’ 판단

13일 수원지법 항소심 재판부는 특수교사 A씨에게

1심에서 선고됐던 벌금형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쟁점이 된 건 바로 아들의 옷에 몰래 숨겨졌던 녹음기였습니다.

1심은 자폐성 장애 아동의 특수성을 고려해 증거로 인정했지만,

항소심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에 해당하며 증거 효력이 없다”며 반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결국 정서적 학대 발언은 법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 “장애 아동의 학대, 입증은 불가능한가”

주호민, 끝내 무거운 심정 토로

주호민은 판결 직후 “결과는 우리의 바람과 달랐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표현이 어려운 장애 아동의 학대를 어떻게 입증할 수 있을지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한 채 마음은 무겁다”는 고백도 덧붙였습니다.

법의 한계 앞에서 속절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는 부모의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표현이었습니다.

🗣️ “조용히 지켜보겠다”

검찰 상고 가능성도 언급

주호민은 향후 법적 절차에 대해 “검찰이 상고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우리 가족은 그 과정을 조용히 지켜볼 예정”이라며,

언론 앞에서의 직접적인 발언은 자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재판에 동행한 아내 역시 “굉장히 속상하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 응원 받던 스타의 고백

이제는 가족 곁을 택한 선택

한때 국민적인 인기를 끌던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주호민.

그러나 아들을 둘러싼 사건 이후, 그는 점차 목소리를 낮추고

조용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중의 응원을 받던 작가에서, 가족을 지키는 아버지로 자리 잡으려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또 다른 의미의 진심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