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좋아 생긴 해프닝”… 정소민, 정해인과 열애설에 보인 반응
배우 정소민이 tvN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해인과의 열애설에 대해 “’케미’(chemistry·조화)가 좋아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정소민은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이번 작품뿐 아니라 언제나 상대 배우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제가 상대에게 맞출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맞추려 노력한다”며 “이번 작품에서 유독 케미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러브 라인을 잘 만들어보자는 하나의 목적을 향해 달려가다 보니 생긴 해프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몰입감 탓에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 ‘실제로도 사귀는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정해인은 지난달 11일 인터뷰에서 “어떠한 멘트도 하지 않겠다”며 “작품 안에서 그만큼 케미가 좋았다는 뜻 아닐까 싶다. 드라마도 드라마인데, 메이킹 영상에서도 좋아 보이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배우들끼리 촬영 현장에서 역대급으로 케미가 좋았다. ‘엄친아’ 식구들이 내일 시사회 때 총출동할 예정인데, 너무 감사하면서도 부담스럽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열애설에 대해 단지 연기 호흡이 좋아서 나온 소문이라는 취지로 일축한 것이다.
한편 2010년 SBS 드라마 ‘나쁜남자’로 데뷔한 정소민은 특히 ‘이번 생은 처음이라’(2017), ‘월간 집’(2021), ‘환혼’(2022) 등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다수 출연해 ‘로코 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정소민은 “어떤 수식어든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입장”이라면서도 “어쩌다 보니 제일 많이 하게 된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였는데, 다른 장르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장르나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장르보다 이야기와 캐릭터 자체를 더 중요하게 본다”며 “만약 장르가 가장 중요한 조건이 돼 버리면 자칫 놓치게 되는 부분이 많아서 제가 빠져들고 매료될 수 있는 이야기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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