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vsEPL' 시즌 6번째 해트트릭 달성...다른 선수들 합쳐도 5회

오종헌 기자 2023. 3. 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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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는 올 시즌에만 벌써 6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벌써 6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홀란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해트트릭 6회다. EPL 다른 선수들의 해트트릭 횟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EPL 선수들이 올 시즌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총 5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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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엘링 홀란드는 올 시즌에만 벌써 6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해트트릭 횟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번리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준결승에 올랐다.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인 맨시티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홀란드가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홀란드는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 번 물꼬가 터지자 연달아 골이 나왔다. 홀란드는 3분 뒤 필 포든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4분 포든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지만 흘러나온 공을 홀란드가 마무리했다. 홀란드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골로 4-0 스코어가 완성된 후반 18분 자신의 임무를 모두 완수한 뒤 교체됐다. 홀란드가 빠졌음에도 맨시티는 골 팔머, 알바레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홀란드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벌써 6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홀란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해트트릭 6회다. EPL 다른 선수들의 해트트릭 횟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EPL 선수들이 올 시즌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총 5번이다. 9월 중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손흥민을 포함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포든(맨시티),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이 각각 한 차례씩 해트트릭에 성공한 바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드는 말 그대로 괴물 같은 모습을 매 경기 보여주고 있다. 홀란드는 EPL 26경기에서 28골을 터뜨렸다. 또한 유럽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10골, FA컵 2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리그컵에서도 한 골을 추가하며 모든 대회 통틀어 41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옵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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