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수현 “김희애 오픈마인드·설경구 츤데레” [인터뷰]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10. 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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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39)이 선배 배우인 김희애, 설경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수현은 김희애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내가 어떻게 연기할 지 궁금해하셨다. 특별한 의논보다는 서로의 호흡이 자연스럽게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대본대로 하지 않았고 느낌 가는대로 했는데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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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사진ㅣ(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배우 수현(39)이 선배 배우인 김희애, 설경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수현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은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두 형제 부부가 자식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물이다.

수현은 극 중 제3자로 가장 객관적인 시각을 지닌 인물 ‘지수’ 역을 맡아 연기했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와 호흡을 맞췄다.

수현은 김희애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내가 어떻게 연기할 지 궁금해하셨다. 특별한 의논보다는 서로의 호흡이 자연스럽게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대본대로 하지 않았고 느낌 가는대로 했는데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을 보면 옛날 사람이라는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얘기를 나눠보면 정말 생각이 오픈돼 있다. 나도 그런 마인드로 일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수현은 극중 부부 호흡을 맞춘 설경구에 대해 “내게 은인 중 한 분 이다. 영화 미팅을 감독님, 설경구 선배님과 함께 했다. 무심한 듯 츤데레처럼 엄청 챙겨주셨다. 선배님 자체가 아우라를 강하게 풍기셔서 불편할진 몰라도”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다 똑같은 위치에서 잘 받아주셔서 함께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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