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암 검진 받으세요" 5대암 이상 징후 놓치지 않는 방법!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사망자 가운데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22.4%라고 밝혔습니다. 암 가운데서도 사망률이 높은 순서대로,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위암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건강보험에서는 40세 이상이 되면 위암과 간암, 50세 이상이 되면 대장암, 폐암 등으로 국가암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암은 비정상적인 세포의 통제되지 않는 성장과 확산을 특징으로 하는 복잡한 질병입니다. 암의 조기 발견은 성공적인 치료와 관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암의 초기 징후와 증상을 이해하고, 정기 검진 지침을 숙지하는 것이 개인의 예방, 조기 발견 및 적시 개입을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암의 초기 징후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폐암

54~74세는 폐암 발생 고위험군으로 지정되어 2년마다 국가건강검진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폐암은 폐에 발생한 악성 종양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입니다. 그러나 몇 가지 초기 징후를 주시하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침은 폐암 환자의 약 75%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특히 잔기침이 많거나 흡연 이력이 있는 경우 폐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나 기침의 심각도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침할 때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는 것도 폐암의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밖에도 호흡 곤란, 흉부 통증 등이 폐암의 초기 징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흉부 통증은 폐암 환자의 1/3 정도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하여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간암

간암은 간을 이루고 있는 간세포에서 생겨난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간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지만, 체중 감소, 복부 통증 또는 불편함, 황달, 소화 불량 등의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 복부 통증이나 불편감,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등이 나타날 경우 간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간경변증, 알코올 과다 섭취, 비만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위험 요인들은 간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간암의 초기 징후와 위험 요인을 잘 인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장암

대장암은 유전적 요인, 고연령, 식이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유전적 요인과 관련해서는 유전성 대장 용종 증후군과 같은 유전 성향이 있는 질환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대장암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대장암 환자의 90% 이상이 5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 자체가 대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이 됩니다.

식이 요인 또한 대장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동물성 지방이나 포화 지방이 높은 식단, 붉은 고기 섭취 등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대장암은 유전적 요인, 고연령, 식이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위험 요인들을 잘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암

췌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초기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지방 소화에 어려움이 생겨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췌장암 환자의 90%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인 복통은 초기에는 증상이 애매하여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통은 명치 부위에서 시작되지만 좌우상하 복부 어느 곳에든 올 수 있으며,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편, 췌장 뒤에 위치한 척추로 인해 등 위쪽, 견갑골 사이나 허리에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의 흰자가 노래지거나 피부가 누렇게 변하는 황달 증상, 빠른 포만감, 당뇨병의 악화, 소변색 변화 등도 초기 징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암

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상복부 또는 복부 전반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음식을 먹은 후에 악화될 수 있으며, 칼날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거나 음식을 먹은 후에 느끼는 묵직한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위암이 진행되면서 혈관을 압박하여 출혈이 생길 수 있어 혈변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식욕 감퇴, 속쓰림, 체중 감소, 포만감, 구토 및 구역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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