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폼 완벽… 윤석열 대통령, 개막전 시구 어땠나[스한 스틸컷]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3 KBO리그 개막전 시구자로 나섰다. 완벽한 투구폼을 선보여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 시구자로 등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국 야구 대표팀 점퍼를 입고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야구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이어 허구연 KBO 총재에 안내를 받고 마운드 위에 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와인드업 동작부터 완벽한 자세를 취했다. 이어 글러브에서 공을 빼 던지는 동작까지 군더더기없이 연결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손을 떠난 공은 포수에게 정확히 전달됐다. 높은 스트라이크존에 걸칠 수 있는 공이었다. 타자였던 박민우는 헛스윙을 했다.

윤석열 대통은 시구 후 관중석을 향해 두 손을 뻗으며 야구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전두환(1982년), 김영삼(1994년·1995년 2차례), 노무현(2003년), 박근혜(2013년), 문재인(2017년) 이후 8번째 대통령 시구자로 남게 됐다. 정규시즌 개막전 시구로는 1982년 전두환, 1995년 김영상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포수에게 정확히 공을 던진 윤석열 대통령. ⓒSBS SPORTS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