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U-11 축구대표팀, 중국 덕형컵 준우승…국제무대서 빛난 투혼
구미·창사 청소년 스포츠 교류 확대…국제경험으로 경쟁력 입증

구미시축구협회 유소년 대표선수단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구미 축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구미시축구협회는 비산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U-11 대표선수단이 지난 4일 중국 창사시에서 열린 제19회 덕형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덕형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2008년부터 매년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서 노동절 연휴 기간에 개최되는 국제 유소년 대회로, 올해는 한국·중국·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 1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순위에 따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미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우즈베키스탄 팀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중국 팀들과의 경기에서도 각각 4대1, 3대1 승리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기세를 이어간 대표팀은 8강과 4강에서도 연승을 거두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체격 조건에서 우위를 점한 중국팀을 상대로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참가는 구미시와 창사시 간 청소년 스포츠 교류 업무협약에 따른 공식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선수단은 국제무대 경험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양 도시 간 우호 협력과 스포츠 교류 확대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구미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도 뛰어난 집중력과 조직력을 보여주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체육 육성과 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