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자원봉사단 출범 20주년 “지역사회와 상생 앞장”
간편식·비타민·간식 등 담긴
‘행복드림상자’ 1천여개 제작
울산 등 5곳 결식우려 아동에
SK그룹 자원봉사단이 출범 20주년을 맞아 울산과 서울, 대전 등 사업장별로 구성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은 최근 여름방학 학교 급식 중단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위해 간편식, 간식, 비타민과 학용품 문구세트 등 사회적기업 생산 제품이 담긴 ‘행복 드림(Dream) 상자’ 1000여개를 제작했다.
봉사활동에는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SK이노베이션 본사 구성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행복 드림 상자는 울산과 인천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장 5곳의 결식 우려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은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도 진행됐다.오종훈 SK에너지 사장과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등 경영진과 구성원 82명이 SK서린빌딩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와 인근 헌혈의 집에서 팔을 걷었다.
울산CLX에서도 헌혈의 집과 연계해 약 100여명의 구성원들이 소중한 혈액을 기증했다.
이달 말에는 대전 환경과학기술원과 SK온 서산공장에서도 헌혈 봉사를 펼친다. 앞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올 상반기에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의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벌였고, 총 6500여명 임직원이 2만3000여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서울과 울산, 대전 등 사업장 인근 홀몸 노인 1000여명을 직접 찾아 안부를 확인하는 등 돌봄활동을 했다.
지난 18일에는 김종화 울산CLX 총괄을 비롯한 임직원이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 노인 350여명에게 정성껏 준비한 특식도 대접하기도 했다.
이 밖에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 급여 1%로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미래세대 자립을 위한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부터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아동의 주거비·의료비·취업 준비 등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또 농어촌 읍·면 소재 지역 지역아동센터 15곳에 아동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도 조성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동행,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개인 차원에 머물던 자원봉사활동을 기업문화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04년 자원봉사단을 발족해 지난 20년간 자원봉사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며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기업의 목적을 이윤 극대화가 아닌 행복 극대화로 삼고 소외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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