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은비가 지난 5일, 17년간의 연애 끝에 동갑내기 연인 변준필과 마침내 부부가 되었다.
그녀는 SNS를 통해 “비 오는 날, 우리 마음엔 꽃이 피었어요”라는 로맨틱한 인사로 결혼식을 함께한 지인들과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속 강은비는 우아하고 클래식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랑의 손을 꼭 잡은 채 눈부신 미소를 띠고 있다.
은은한 자수 디테일이 살아 있는 오프숄더 드레스와 티아라가 조화를 이루며 그녀의 청순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고, 화사한 메이크업과 정갈하게 넘긴 포니테일 헤어는 단아한 매력을 더했다.
이번 결혼식은 강은비다운 세심한 아름다움이 담겨 있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메이크업으로 그녀의 또렷한 이목구비를 부각시키면서도, 과하지 않은 색감과 은은한 하이라이터가 피부를 자연스럽게 빛나게 했다.
립은 핑크빛이 살짝 감도는 누드톤으로 차분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했다. 액세서리는 최대한 절제해 순백 드레스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손에 든 작고 아담한 화이트 부케는 전체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강은비는 최근 연기에 복귀 의지를 밝히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었지만 배우로서도 여전히 저의 길을 걸어가고 싶다”며, 현재 몇 편의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다음 작품이 무엇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