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때문에 잊고 있었던 SU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35주년 특별 에디션 공개

랜드로버의 대표 SUV 디스커버리가 35주년을 맞아 화려하게 변신했다. 최근 인기 모델인 디펜더에 가려 빛이 바랬던 디스커버리지만, 이번 35주년 특별 에디션으로 다시 한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롭게 도입된 D350 마일드 하이브리드 디젤 파워트레인이다. 3.0리터 6 기통 터보 디젤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출력 345마력(257kW), 최대 토크 70.0kg.m의 강력한 힘을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4륜에 고루 전달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이전 모델 D300 대비 출력은 49마력(37kW), 토크는 5.0kg.m 증가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이 5.9초로, 이전 모델보다 0.7초나 단축되었다. 레인지로버와 디펜더에 이어 디스커버리에도 적용된 이 파워트레인은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35주년 특별 에디션의 외관은 한정판다운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특별히 제작된 'XXXV' 배지와 '디스커버리' 도어 실 플레이트, 브라이트 아틀라스 마감의 그릴과 프론트 엠블럼이 특별함을 더한다. 22인치 글로스 블랙 휠과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는 산토리니 블랙과 카르파티안 그레이 외장 색상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실내는 에보니 컬러의 윈저 가죽 시트와 티타늄 메쉬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20방향 조절이 가능한 열선 및 통풍 시트(마사지 기능 포함), 파노라마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4 존 온도조절 시스템, 프론트 쿨러, 프라이버시 글라스 등 최고급 사양으로 무장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2016년에 출시되어 2020년 말 부분 변경을 거친 현재의 5세대 디스커버리는 독자적인 서브 브랜드로 진화하며, 랜드로버 라인업 내에서 새로운 위치를 모색 중이다. 이번 35주년 특별 에디션이 디스커버리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구름을달리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이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