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만 달러’ 1위 삼성에 맞서다. LG는 외국인 511만 달러 투자…ML 112승 투수가 반등 이끌까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지막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는 성공할까.
LG는 지난 6월초 영입한 불펜투수 약셀 리오스를 방출하고 MLB 112승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했다. 2번의 외국인 선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한 LG는 올해 외국인 선수(아시아쿼터 제외) 영입에 총액 511만 달러를 투자했다.
최근 메이저리그 출신의 크리스 페덱과 오스틴 보스 2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며 올해 510만 달러를 투자하며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에 맞붙을 놓았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오스틴과 총액 170만 달러, 치리노스와 총액 140만 달러, 톨허스트와 총액 120만 달러에 재계약을 했다. 우승을 이끈 3총사와 모두 재계약했다.
그런데 팔꿈치 잔부상을 달고 있던 치리노스가 5월말 부상과 부진으로 방출됐다. LG는 괜찮은 선발투수를 찾지 못해 불펜투수 리오스를 총액 45만 달러에 영입했다.
리오스는 1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트랙맨 측정 이후 KBO 역대 최고 구속 161.7km를 기록하며 불펜 필승조로 활약했지만, 선발진 보강을 위해 다시 교체됐다.
LG는 메이저리그에서 올해까지 17시즌을 뛰며 343경기(선발 286경기, 1704이닝)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한 카라스코를 36만 달러에 영입했다. 카라스코는 2017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18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에 오른 네임드 투수다. KBO리그에 온 역대 외인 투수 중 ML 최다승 투수다.
리오스와 카라스코 영입에 81만 달러를 추가 지출한 LG는 외국인 투수 5명에 511만 달러를 투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4/poctan/20260724104252709noip.png)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후라도와 총액 170만 달러, 디아즈와 총액 160만 달러에 재계약을 했다. 새 외국인 투수로 매닝을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그런데 매닝은 지난 3월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해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부상 대체 선수로 오러클린을 5만 달러에 영입했는데, 2차례 연장 계약을 하면서 총 18만 달러를 지출했다.
삼성은 후반기를 앞두고 매닝을 방출하고, ML 32승 투수 페덱을 47만 3333달러 계약으로 영입했다. 페덱은 MLB에서 통산 132경기(638⅔이닝)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올해도 빅리그에서 뛰었다.
또 삼성은 어깨 염증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은 후라도의 부상 대체 선수로 보스를 15만 달러에 영입했다. 보스는 MLB에서 통산 210경기(370⅓이닝) 17승 20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6명에 510만 3333달러를 투자했다. 페덱이 KBO 데뷔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로 승리를 따냈다. 보스는 주말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페덱 170 2026.07.18 / foto0307@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4/poctan/20260724104253961hfik.jpg)
LG가 영입한 카라스코는 24일 입국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카라스코에 대해 “피칭 영상을 봤다. 메커니즘이 무척 안정적으로 보였다. 구속이 떨어졌지만 140km 후반에서 150km까지는 던질 수 있으니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코너워크가 잘 되면 ABS에서 유리하다. 던지고 싶은 곳에 던질 수 있는 커맨드가 좋은 투수로 보인다. 타자를 압도하는 구속은 없어도 ABS를 활용하며 보더라인 위주로 던진다면 효과적인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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