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영아 삼성생명 감독 "안세영 결장, 덴마크 오픈 대비 무릎 컨디션 위해"

권수연 기자 2024. 10. 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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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결승전에 불참한 안세영(삼성생명)이 컨디션 점검 차 결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영이 속한 부산(삼성생명)은 12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김천시청을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사전에는 명확한 결장 이유가 전해지지 않았지만 결론적으로 안세영은 오는 15일부터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덴마크 오픈(슈퍼750)을 대비하기 위해 전국체전 결승 엔트리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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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결승전에 불참한 안세영(삼성생명)이 컨디션 점검 차 결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영이 속한 부산(삼성생명)은 12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김천시청을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 날 부산이 결승에 오르며 현장에서는 두 달만에 공식 국내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의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모였다. 

하지만 정작 12일 공개된 엔트리 명단에는 안세영의 이름이 없었다. 1단식에 김가은-박가은이 맞붙고 2단식 엔트리에는 이소율-김성민의 이름이 올라있다. 5단식에도 김유정-김주은의 이름은 올라있지만 안세영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안세영이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전에는 명확한 결장 이유가 전해지지 않았지만 결론적으로 안세영은 오는 15일부터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덴마크 오픈(슈퍼750)을 대비하기 위해 전국체전 결승 엔트리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MHN스포츠와 연락이 닿은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은 "덴마크 오픈 출전을 위해 무릎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해 아시아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식 결승전 당시 무릎 부상을 입으며 한동안 경기력 기복에 시달렸다. 이후 회복을 거쳐 지난 8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28년만에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안세영은 오는 13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덴마크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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