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연이 시작됐다!" 2025년 전국 대표 봄꽃 축제 5선 총정리

겨울의 끝자락,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들이 전국 곳곳에서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매화부터 벚꽃, 튤립까지 다채로운 봄꽃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아름다운 봄꽃을 주제로 한 축제들이 열릴 예정인데요. 남부지방부터 중부지방까지, 3월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봄꽃 축제들을 미리 알아두면 여행 계획 세우기에 좋겠죠?

오늘은 2025 봄꽃 축제 대표 축제 5가지 총정리: 비슬산 참꽃문화제부터 태안 튤립박람회까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광양 매화축제: 봄의 시작을 알리는 하얀 꽃망울

봄꽃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광양 매화축제가 2025년 3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립니다.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약 200,000㎡ 규모의 매화 군락지를 자랑합니다. 섬진강을 따라 펼쳐진 하얀 매화꽃은 마치 눈이 내린 듯한 장관을 연출하죠.

축제 기간 동안 매화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집니다. 매실 막걸리 시음회, 매화 비누 만들기 등 매화와 관련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또한 매화꽃 사이를 거닐며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광양 매화축제의 매력은 단순히 꽃구경에 그치지 않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 라이딩을 즐기거나, 매화마을 주변의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만끽하고 싶다면 광양 매화축제를 놓치지 마세요.

진해 군항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축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리는 진해 군항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벚꽃 축제입니다. 2025년에는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에요. 약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하는 진해는 축제 기간 동안 연분홍 꽃구름으로 뒤덮입니다.

진해 군항제의 명소로는 여좌천과 경화역이 있습니다. 여좌천의 로맨틱한 벚꽃 터널은 축제의 대표 포토스팟이에요. 경화역에서는 벚꽃이 만발한 철길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죠.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해군사관학교 개방 행사도 진행되어 평소에는 볼 수 없는 군함 견학의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진해 군항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이 어우러진 종합 축제입니다. 벚꽃 마라톤, 군악대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요. 봄의 절정을 느끼고 싶다면 진해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슬산 참꽃문화제: 분홍빛으로 물든 산자락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비슬산에서는 매년 4월 중순 참꽃문화제가 열립니다. 2025년에는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에요. 비슬산 참꽃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꽃으로, 4월이면 산 전체를 분홍빛으로 물들입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30만 평 규모의 참꽃 군락지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끝없이 펼쳐진 분홍빛 꽃밭을 감상할 수 있어요. 참꽃 군락지 외에도 비슬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맑은 날에는 낙동강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죠.

비슬산 참꽃문화제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습니다. 참꽃 비누 만들기, 참꽃 에코백 꾸미기 등 꽃을 주제로 한 체험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버스킹 공연과 프린지 페스티벌도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도심 속 봄꽃 나들이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봄꽃 축제로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있습니다. 2025년에는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이에요. 여의서로 1.7km 구간에 심어진 1,886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축제 기간 동안 여의서로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어 보행자들이 자유롭게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밤에는 야간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풍경을 선사하죠.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요.

여의도 봄꽃축제의 매력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봄꽃 나들이에 있습니다. 축제장 주변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어요. 한강공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축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형형색색 튤립의 향연

봄꽃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2025년 4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립니다.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는 세계 5대 튤립축제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2025년 축제는 '고향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270만 구의 튤립과 140만 본의 다양한 봄꽃들이 33만㎡의 부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에요. 특히 1경, 2경, 3경으로 나뉜 공간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의 튤립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축제장에서는 튤립 감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어요. 튤립 화분 만들기, 튤립 사진 콘테스트 등 튤립을 주제로 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근 꽃지해변과 연계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어 바다와 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국 강물 위 섬 여행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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