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결혼 2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 얼마 전 저희를 닮은 아기가 태어났어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세 식구가 지낼 집으로 이사를 갔고, 07년도에 지은 아파트라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전형적인 07년도 34평형 아파트예요. 이때 당시 아파트가 발코니들이 엄청 크다는 게 특징이더라고요. 전실도 크고 앞뒤 발코니도 큼직큼직해서 이 발코니들을 잘 활용해 집 자체의 공간도 커지고, 수납공간도 만들 수 있어요.
결혼 2년 차 소중한 아이와 함께 하는
롯데하이마트 이둥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전실

저는 전체적으로 집을 하얗고 깨끗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그 후 색감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려고 했죠. 화이트 인테리어는 어떤 컬러의 제품도 잘 소화해 낸다는 장점이 있어요.
전실은 집을 들어오면 처음으로 보이는 곳인 만큼 깨끗하고 환하게 만들었답니다.
현관은 브라운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앞서 보여드린 평면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전실이 되게 길어요. 그래서 현관을 기준으로 입구 왼편에는 펜트리를 만들어 수납력을 강화했어요. 문을 열면 이렇게 선반이 있어 이곳에 유모차, 운동기구 등을 넣어 보관하려고 합니다.
거실

거실은 확장되어 있어 넓었습니다. 벽지는 하얗게 물들였지만, 전구는 따듯해 보였으면 좋겠기에 주백색으로 선택했어요. 기본등 외에도 매립등을 설치했는데 이곳은 TV가 아닌 빔프로젝터를 설치할 계획이에요.
소파는 잭슨 카멜레온에서 구매했습니다. 조약돌 같은 모양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살짝 회색빛이 도는데 거기에 맞춰 그레이 러그도 깔아줬어요.

개인적으로 거실에서 베란다로 나가는 터닝 도어가 보기 싫었어요. 특히 구불구불한 유리 모양이 싫어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가렸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옆으로 밀어 닫아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바람도 막아주니 너무 좋지 않나요?
주방

요즘 'ㄷ'자 형 주방이 유행이지만, 저는 '11'자 주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엌이 좁아 식탁을 둘 공간이 부족했죠. 그래서 바 테이블을 활용했습니다.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기 위해 인테리어 업체에 가전 사이즈를 알려주고 빌트인 수납장을 맞췄어요. 그 결과 군더더기 없는 주방이 완성됐어요 :)
세탁실

주방에서 보이는 문을 열고 나가면 세탁실이 나옵니다. 세탁실 한편에는 스피드랙을 설치해 세제나 식료품 등을 놔두고 있어요.

리모델링을 하며 가전을 오브제 컬렉션으로 다 맞췄는데 워시 타워의 색감이 너무 맘에 들어요! 세탁실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저 워시 타워에 어울리게 꾸미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부부 침실

붙박이장을 없애고 침대 헤드를 제작하여 침실을 완성했어요. 템바 보드 위로 조명을 달고, 입구를 들어왔을 때 침대만 딱 보이게 구성했습니다. 힐튼 호텔에 방문했을 때 템바 보드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던 것을 보고 집에도 이런 침실을 만들고 싶다 생각했어요.

화장대 역시 흰 템바 보드로 통일해 주고, 중간의 거울은 조명이 들어오는 것으로 설치했습니다. 이 공간 반대편에는 원래 화장대가 있었지만, 수납공간을 늘리고자 드레스룸으로 만들었습니다.
드레스룸

작은방이라 최대한 넓어 보이게 쓰고 싶어 한 쪽에는 붙박이장으로 오브제 스타일러랑 크기를 맞췄어요. 문도 터치형이라 손잡이가 없어 더욱 깔끔합니다.

반대편은 오픈장 형식으로 꾸며주었습니다.

붙박이장과 오픈장 사이에는 큰 전신거울을 배치했어요.
아이방

이 방은 입구에 있는 방인데 확장되어 있어 우리 집에서 제일 큰 방입니다.

남자아이라 민트 벽지로 했고, 아직 미완성이라 차차 아이 소품으로 채울 예정이에요. 어쩌다 보니 아들이 제일 넓은 방을 차지했는데 아이의 성장에 맞춰 인테리어를 바꿔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