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딥페이크 등 범죄 정보 삭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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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이 딥페이크 성착취물과 마약 등 불법 정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방송통신심의원회에 약속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텔레그램이 딥페이크 영상물 등 디지털성범죄와 성매매, 마약, 도박 등 텔레그램에서 유통되는 불법 정보를 근절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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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가 요청하면 정보 삭제
9월 요청한 148건 모두 지워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텔레그램이 딥페이크 영상물 등 디지털성범죄와 성매매, 마약, 도박 등 텔레그램에서 유통되는 불법 정보를 근절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지난 27~28일 텔레그램 측과 대면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협의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류 위원장은 “불법성 판단 등 내용 심의에 전속적 권한을 가진 저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요청시 이를 적극 수용해 텔레그램 내 불법 정보를 신속하게 삭제·차단 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텔레그램은 페이스북, 엑스, 유튜브 등 다른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들과 달리 방심위가 불법 정보를 적발해 삭제 요청을 해도 일절 회신을 하지 않았다. 방심위는 지난 8월 29일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를 수사하는 프랑스 기관과 접촉하고 유관 기관들에 국제 공조를 요청해 텔레그램과 소통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위원장은 “텔레그램과 기존 핫라인 외에 전담 직원과 상시 연락이 가능한 추가 핫라인을 개설하고 실무자 협의도 정례화하기로 했다”며 “해외 플랫폼 사업자들이 한국 내에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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