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2위와 반게임차' 불안한 선두 한화, 폰세 출격...키움은 루키 정현우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MHN 금윤호 기자) 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선두 수성을 위해 선발 에이스 코디 폰세가 출격한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한화는 42승 1무 29패로 1위, 키움은 22승 2무 52패로 최하위인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한화는 선두이지만 2위 LG 트윈스와 단 0.5게임 차에 불과하다. 또한 지난 18, 19일 연이어 롯데 자이언츠에 패하면서 선두 탈환으로 반등했던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다.

연패에서 벗어나 선두 굳히기를 노리는 한화는 폰세가 나선다. 폰세는 지난 3일 KT 위즈전에서 선발 승을 챙긴 뒤 8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2홈런) 7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LG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 부족으로 시즌 10승째를 수확하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폰세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패배 없이 9승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이며, 이날 승리 시 팀 동료 라이언 와이스와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을 제치고 다승 부문 선두에 오른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루키' 정현우에게 마운드를 맡긴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정현우는 최근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으나, 앞서 3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소화하며 신인다운 패기있는 모습을 보였다.

정현우는 이번 시즌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고 있으며, 약 두 달 만에 시즌 3승째에 도전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