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0.15%p↑...앞서 KB국민은행 0.17%p↑
신한, 주담대 최장 만기 30년→40년으로 연장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규정이 은행에 따라 제각각이다.
은행마다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다른 탓에 규제가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주담대 최장 만기를 30년에서 40년으로 10년 연장한 반면, KB국민은행에 이어 SC제일은행도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를 인상키로 했다. 은행에 따라 상반된 금리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SC제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주담대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0.15%p 축소할 예정이다. 우대금리를 축소하면 축소된 만큼 금리가 인상된 효과가 발생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자율 관리의 하나로 대출 총량을 주의 깊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에 앞선 지난 4일부터 비대면 주담대(주택구입자금 용도 한정) 금리를 0.17%p 올렸다.
반면, 신한은행은 두 은행과 달리 지난 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했다. 만기 연장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고려할 때 대출 한도를 늘리는 효과가 나타난다.
신한은행은 또 그동안 서울에서 시행하지 않던 대출 실행 당일 집 주인(임대인)이 바뀌는 조건의 전세대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