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명 아니야?" 매우 독특한 이름을 가진 5명의 축구선수들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가장 많이 즐기고 관람되고 있는 '축구'는, 그 규모와 가치에 있어서도 천문학적인 수치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포츠 팀 상위 50개의 목록 가운데 약 30개가 축구클럽이라고 하며,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르브론 제임스, 로저 페더러를 제치고 2017년 모든 운동선수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로 선택되기도 하였습니다.

국민 스포츠라 불리우는 만큼 세계에는 수많은 리그와 함께 다양한 축구팀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국가 또는 리그에 상관없이 '축구 선수'로써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 중 매우 특이한 이름을 가진, 5명의 선수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사마 빈 라덴(Osama Vinladen Jimenez Lopez)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축구팀의 선수들 가운데서, 아마도 이 선수보다 더 잔인한 이름을 가진 선수는 없을 것입니다.

페루의 15세이하 청소년 대표팀에서 뛰고있는 오사마 빈라덴은 아시다시피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국제 테러리스트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불행의 일치라고 보기에 Vinladen은 알카에다가 주도했던 9/11테러 공격 이후인 2002년에 태어났기 때문에, 어떠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페루의 일반적인 관행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설과 부모님이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아이의 이름을 지었다는 설등이 떠돌고 있지만, 누구하나 정확한 답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그의 이름에 관한 부분은 의문으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2. 드링크 워터(Daniel Noel Drinkwater)

2015-16 시즌 레스터 시티의 중원을 단단하게 지키며 팀이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던 드링크 워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와 5년 계약을 하며 팀을 이적하게 되었는데요.

그의 이름을 많이 접했던 축구팬들은 드링크 워터라는 이름이 이제는 익숙하겠지만,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름이 아니라 별명 또는 애칭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의 풀네임은 정말 Daniel Noel Drinkwater이며, 그의 이름과 관련된 일화들은 2015년 올라왔던 이미지속의 트윗을 통해 모든것을 설명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드링크 워터가 정말 물을 마시고(드링킹 워터) 있어 (Danny Drinkwater is actually drinking water),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이야?(what a beautiful sight.)

3. 안젤리코 퍽스(Angelico Fu*ks)

안젤리코 퍽스는 Santos FC, SE 파우메이라스, 벤피카, FC포르투등 여러 유명클럽에서 중앙수비수로 활동했던 브라질 출신의 축구선수 입니다. 축구선수로써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름은 알려져 있는 상태였지만, 그의 명성중 대부분은 그가 벤피카로 이적할때 Eurosport.com에서 작성했던 헤드라인의 영향이 더 컸던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Eurosport.com에서 작성했던 Fu*ks off to Benfica 라는 헤드라인은, 두가지의 의미를 담고있으면서도 의미가 둘다 상당히 적절하다 라는 평가를 받으며 모든 축구관련 사이트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게되었습니다.

4. 마크 드 맨 (Mark de man)

축구선수 마크 드 맨은 벨기에의 명문팀인 안더레흐트, 네덜란드의 로다FC를 거쳐 현재는 Germinal beerschot에서 활약하고 있는 벨기에 출신의 선수 입니다.

수비형 미드 필더로 배치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가끔 중앙센터백이나 풀백에서 뛰기도 하지만, 외국에서는 '이름만 놓고 봤을때는 센터백이나 풀백 쪽을 더 자주 뛰게 해야하는 것 아니냐'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5. Two-Boys Gumede

USL Premier Develpoment 리그, 리버 시티 로버스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 선수의 이름은 Two-Boys Gumede 입니다. 축구선수로 뛰기 시작하면서 부터 Two-Boys Gumede 라는 이름이 진짜 이름이냐 아니면 가명이냐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아왔다고 이야기 하는 그는,

''어머니는 항상 딸을 갖기를 원했습니다. 어머니가 첫째로 남자 아이(자신의 형)를 낳고 나서, 두번째는 여자 아이를 가질줄 알았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나온것을 보고 어머니는 '또 아들이 생겼다' 라고 하였으며, 여자이름만 생각하고 있던 어머니는 나에게 Two-boys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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