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놀이에 빠진 강아지, 뉴욕 중고 매장에서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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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호스헤즈(Horseheads)에 위치한 중고 매장 ‘Gifted Goods II’를 찾은 줄리엣 모티카(Juliet Motyka)는 여느 날과 다른 쇼핑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수많은 중고 상점을 누비며 SNS에 알뜰한 쇼핑 정보를 공유해온 그녀였지만, 이곳에서는 예상치 못한 ‘직원’을 만나게 됐습니다. 바로 매장의 마스코트견, 브루투스(Brutus)였습니다.

"가게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브루투스가 인사하러 달려왔다. 너무 귀엽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였다" 모티카는 이렇게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가게 안으로 몇 걸음 더 들어간 순간, 그녀의 발 밑에 뭔가가 툭 하고 굴러왔습니다. 바로 브루투스가 던진 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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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적으로 공을 가볍게 차보내자, 브루투스는 신나게 뛰어가 물고 왔습니다. 쇼핑에 집중하고 싶었지만, 그날 모티카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브루투스는 매장 곳곳을 따라다니며 꾸준히 공을 굴렸고, 그녀는 조심스럽게 물건을 피하면서도 공을 계속 차주었습니다. "내가 차기만 하면 바로 달려간다.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가끔은 다른 손님들이 들어와 브루투스의 관심을 차지할 때도 있었습니다. 특히 어린 두 소녀가 들어왔을 땐, 모티카는 비로소 ‘브루투스 돌보기’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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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여운 장면은 영상으로도 남겨져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안겼습니다. 브루투스는 모티카가 떠날 때 아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지만, 금세 다른 손님들에게 달려가 다시 공을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이 중고 매장은 자폐 아동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따뜻한 공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인기의 비결은 ‘브루투스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일부러 들른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이 이 가게에 오는 이유 중 절반은 브루투스를 만나기 위해서다" 모티카는 전했습니다.

이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직원이네" "공놀이 좋아하는 강아지라니 당장 가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추억이 생기는 가게’에 깊은 호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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