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주차 때문에 시댁 못 가… 연락처도 없어"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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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내 이중주차 때문에 명절 가족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주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불법주차 때문에 명절 가족 모임 못 가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전화번호를 남기지 않은 불법 이중주차 차량 때문에 명절 가족 식사 모임에 못 가게 됐다. 경찰에 전화했지만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도와줄 수 없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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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불법주차 때문에 명절 가족 모임 못 가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빌라 내 주차장에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차돼 있다. 차주는 연락처를 남겨 놓지 않고 떠난 상태였다.
글쓴이 A씨는 "전화번호를 남기지 않은 불법 이중주차 차량 때문에 명절 가족 식사 모임에 못 가게 됐다. 경찰에 전화했지만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도와줄 수 없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온 가족이랑 약속 맞추기 어려워 명절에 겨우 보는데 이중주차 차가 망쳐놔 분통이 터진다. 인간적으로 연락처는 적고 삽시다 진짜"라고 했다.
A씨는 "시간이 늦어 남편만 지하철을 타고 갔고 아이와 저는 못 갔다. 사실 '괘씸하니 구청에 견인을 요청해 볼까?'라는 생각에 전화했지만 사유지에서는 견인을 못 한다고 했던 뉴스가 생각나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차는 반나절 이상 주차하고 밤늦게 빠진 거 같다. 연락처 기재하라는 메모 남겨두긴 했는데 개선의 여지가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몰상식하다" "차주 연락처를 알려주는 건 개인정보 때문에 안 되지만 경찰이 차주에게 연락하는 건 될 텐데" "해당 건물 거주자가 아니면 불법 침입으로 고발하면 된다" "사진만 봐도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공동주택 인근에선 주차난이 빚어지고 있다. 이중주차뿐만 아니라 주차금지 구역 내 주차로 분쟁이 잦아 관리 인력이 곤혹을 치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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