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연루설’ 캄보디아 회사, 미국·영국이 범죄조직 규정하고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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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 정부가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를 근거지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 범죄를 벌인 회사를 제재한 가운데, 이 회사가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승리(34·본명 이승현)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영국 정부가 제재를 한 회사는 '프린스 그룹(Prince Group)'과 회장인 천즈다.
미국 재무부는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규정하고, 천즈 회장과 이 그룹 등에 146건의 제재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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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 정부가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를 근거지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 범죄를 벌인 회사를 제재한 가운데, 이 회사가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승리(34·본명 이승현)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영국 정부가 제재를 한 회사는 ‘프린스 그룹(Prince Group)’과 회장인 천즈다. 영국 정부 성명에 따르면 프린스 그룹과 천즈는 카지노와 ‘스캠(사기) 센터’로 사용되는 단지를 건설하고 운영에 관여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천즈는 1987년 중국에서 태어났다. 빠르게 부를 축적하며 캄보디아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얻었다. 키프로스와 바누아투 시민권을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프린스 그룹과 연계된 레저·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진베이 그룹’, 진베이·프린스 그룹과 연계된 암호화폐 플랫폼 ‘바이엑스 거래소’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 재무부는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규정하고, 천즈 회장과 이 그룹 등에 146건의 제재를 시행했다. 미국 법무부는 천즈 회장을 온라인 금융 사기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4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영국 정부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동남아의 스캠 센터들이 가짜 구인 광고로 외국인들을 폐쇄된 카지노나 특수 목적 시설로 유인하고 고문으로 위협하며 온라인 사기를 자행하도록 강요한다고 했다. 사기 방식으로는 범행 표적과 친분을 쌓으면서 점점 더 큰 돈을 사기성 암호화폐 계획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언급했다.
캄보디아에서 여러 차례 목격된 승리는 프린스 그룹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그동안 불거져 왔다. 승리는 지난해 초 캄보디아의 한 클럽 무대에 올랐는데, 무대 뒤에 ‘프린스 브루잉’과 ‘프린스 홀딩스’라고 적혀 있었다. ‘프린스 브루잉’은 프린스 홀딩스 그룹 산하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당시 승리는 “내가 지인들에게 캄보디아에 간다고 했더니 위험하지 않냐고, 왜 가느냐고 하더라”며 “X이나 먹어라. 그리고 닥치고 여기 와서 캄보디아가 어떤 나라인지 보라고 말할 거다.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인 캄보디아를 말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클럽 안에 있던 관객들은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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