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대 잃을 위험"…'일·공부 않는 영국 청년 100만 명' 경고

2026. 5. 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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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거리(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음) [EPA 연합뉴스]

영국에서 취업이나 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서 '잃어버린 세대'를 양산할 위험에 놓여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영국 정부가 의뢰한 청년 취업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 교육, 훈련 중 어느 것에도 참여하지 않는 16∼24세 청년(이른바 'NEET') 수가 올해 1분기에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이 수치가 5년 내 125만 명, 즉 청년 6명 중 1명꼴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니트(NEET)족의 84%가 취업이나 직업 훈련을 원하지만 많은 청년이 '경력 사다리의 첫 단'에 오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원인으로 호텔·외식업 일자리, 주말 아르바이트, 견습생 프로그램 등 초급 일자리의 '급격한 감소'를 지목했습니다.

보고서를 주도한 노동당 출신 앨런 밀번 전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 세대를 통째로 잃어버릴 위험에 처해 있다"며 "너무 많은 청년이 성인이 됐음에도 기회의 문이 닫혀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경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청년들의 노력은 부족하지 않다"면서 "부족한 것은 기회와 지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이 보고서에 대해 "냉철하게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라고 평가하면서 '잃어버린 세대'가 생기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며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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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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