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안타 드디어 나왔다··· 롯데 레이예스 2번째 타석 안타, 201안타 서건창 눈 앞에서
KBO 역사상 2번째 한 시즌 200안타가 나왔다. 최다안타 신기록까지 단 2안타만 남았다.
롯데 외국인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28일 사직 KIA전 3회 2번째 타석에서 시즌 200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레이예스는 상대 선발 윤영철의 2구째 134㎞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이지만 절묘하게 밀어냈다.
전날까지 199안타를 기록 중이던 레이예스는 이날 안타로 200안타를 채웠다. 2014년 넥센(현 키움) 서건창에 이어 10년 만에 나온 역대 2번째 기록이다. 공교롭게도 서건창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KIA로 이적했다. 종전 기록의 주인공이 지켜보는 가운데 레이예스가 200안타를 때려낸 셈이다.
레이예스는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도 새로 작성했다. 전날까지는 2020시즌 두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레이예스가 199안타로 공동 1위를 기록 중이었다.
레이예스는 이제 안타 하나만 더 때리면 2014 서건창의 201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개면 새 기록이다. 롯데는 이날 경기 외에 다음달 1일 창원 NC전 1경기가 더 남았다.
롯데의 홈 최종전이 열린 이날 사직 구장은 일찌감치 전 좌석 매진이 됐다. 롯데의 이번 시즌 홈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려는 팬들, 레이예스의 기록 달성을 지켜보려는 팬들이 몰렸다. KIA 김도영의 40홈런-40도루를 기원하는 원정 팬들 역시 3루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레이예스는 200안타 기록을 세웠지만 김도영은 아직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때렸고, 3회 2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직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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