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로 연예계 발칵 뒤집은 남녀의 이야기, 알고 보니..

'열애설' 류준열·한소희, 주연 물망 '현혹'... 어떤 작품?
한소희 류준열이 주연 물망에 오른 작품 '현혹'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뱀파이어인 여주인공과 무명 화가를 둘러싼 이야기다.
열애설에 휘말린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 하와이에서 함께 지내는 모습이 목격담으로 흘러나온 가운데 이들은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는 작품 '현혹'의 주연 제안을 받고 현재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제공=CJ ENM·넷플릭스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나란히 주연을 맡은 작품을 볼 수 있을까.

하와이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에 휘말린 톱스타 류준열과 한소희를 향한 관심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이들이 동반 주연 제안을 받은 작품 '현혹' 역시 주목받고 있다. 작품에서 만나기 전부터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만큼 과연 동반 출연까지 이어질지 여부가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혹'은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는 작품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연재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아직 기획 단계인 만큼 원작의 설정을 어디까지 갖고 올지, 극화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어떻게 확장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주인공으로 류준열과 한소희가 1순위로 꼽혀 출연 제안을 받은 사실이 알리면서 단숨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현혹'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뱀파이어인 여주인공과 무명 화가를 둘러싼 이야기다.

홍작가가 집필한 원작은 이국적인 매력을 풍기는 여인 송정화로부터 초상화를 그려달라는 의뢰를 받은 무명의 화가 윤이호가 그림을 그리면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사건 속에서 윤이호는 송정화에게 점차 현혹되고, 여기에 뱀파이어라는 설정이 가미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원작은 연재 당시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물론 뛰어난 작화로도 주목받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명화를 보는 듯한 작화'라는 평가도 따랐다.

한재림 감독은 당초 '현혹'을 영화로 옮기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 이후 화가 윤이호 역으로 배우 류준열을, 미스터리한 매력을 풍기는 송정화 역으로 한소희를 염두에 두고 출연을 제안했다. 이 같은 사실은 두 사람이 열애설에 휘말리기 이전에 이미 널리 알려졌고, '대세' 배우들과 한재림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현혹'은 영화 또는 드라마 시리즈 등 제작 방식을 두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류준열과 한소희의 하와이발 열애설이 제기된 상황. 덕분에 이들의 열애설 뿐 아니라 '현혹' 제작 상황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열애설로 얽힌 두 배우가 과연 같은 작품에 출연할지 여부가 팬들은 물론 관련 업계의 호기심도 자극하기 때문이다.

만약 두 배우가 '현혹' 출연을 확정한다면 흥미로운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소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스캔들'에 이어 또 한번 일제강점기가 배경으로 등장하는 작품에 참여한다.

한소희가 SNS를 통해 여행 중인 모습과 함께 친구들과 팔찌를 나눠 낀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출처=한소희 SNS 

류준열 역시 '더 킹'에서 한재림 감독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다시 인연을 이어간다. 당시에는 주인공 조인성의 친구 역을 맡아 짧게 등장했지만 이번 '현혹'에서는 주연으로 활약을 예고한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인 15일 한소희는 이를 의식해서인지 SNS에 해외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어 친구들과 똑같은 디자인의 팔찌를 나눠 낀 사진도 게재했다. '친구들과 하와이를 여행하고 있다'고 밝힌 소속사의 설명을 뒷받침하기 위해 '우정 팔찌' 사진을 공개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류준열의 소속사 측도 하와이에 머무는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한소희와의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