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내려간 지 116일' 김혜성 끝난 줄 알았는데 대반전! "PS 논의 대상" 로버츠 직접 언급…프리랜드와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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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지 116일.
매체는 "분명한 것은 다저스가 이 두 선수 가운데 한 명 또는 두 명 모두를 트레이드하지 않는 이상,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는 점이다. 김혜성과 프리랜드가 함께 이번 오프시즌을 보낸다면, 아마 내년에 다시 한번 똑같은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5월 말 빅리그에서 밀려난 김혜성은 116일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포스트시즌 로스터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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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지 116일. 김혜성(LA 다저스)에게 다시 빅리그 무대로 향할 기회가 찾아왔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다저스웨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의 김혜성 업데이트, 다저스의 포지션 경쟁이 사실상 끝난 적 없음을 확인"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로버츠 감독의 발언을 전하며 김혜성이 포스트시즌 엔트리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고 조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내 예상으로는 김혜성이 휴식 주간(와일드카드 시리즈 기간) 동안 이곳에 있을 것이고, 포스트시즌을 위한 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뛸 수 있고 수비를 할 수 있으며, 도루를 할 능력이 있다"며 "그렇다. 김혜성은 논의 대상에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맞은 김혜성은 올 시즌 4월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부상을 틈타 빅리그에 콜업 됐다. 그러나 43경기에서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5도루 16득점에 OPS 0.651로 고전했다.
이후 지난 5월 30일 트리플A로 강등된 김혜성은 현재까지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부름을 받지 못한 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시즌을 이어갔다. 하지만 트리플A에서도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85경기 타율 0.262 3홈런 31타점 58득점 15도루 OPS 0.675에 머물렀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다시 김혜성의 이름이 거론되는 이유는 확실하다. 대주자, 대수비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가을야구와 같은 단기전에서는 한 점을 만들거나 지켜내는 역할이 중요하다. 로버츠 감독 역시 김혜성의 주력과 수비, 도루 능력을 직접 언급하며 활용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혜성에게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그는 지난해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는 대주자로 출전했고, 월드시리즈에서는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다.

다만 경쟁자도 있다. 알렉스 프리랜드다. '다저스웨이'는 개막 로스터를 두고 경쟁했던 프리랜드와 김혜성이 이번에는 포스트시즌 로스터 한 자리를 두고 다시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시즌 김혜성을 제치고 개막 로스터에 승선한 프리랜드는 지난 5월 한 차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다 9월 확장 엔트리에 맞춰 다시 콜업됐고, 현재까지 다저스에서 뛰고 있다.
최근 흐름도 좋다. 직전 7경기에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 1홈런 OPS 1.149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9월 출루율이 0.413에 달할 정도로 타석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다저스웨이'는 프리랜드를 두고 "아마 현재 다저스 로스터에서 가장 제외하기 쉬운 선수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혜성과 프리랜드의 경쟁 구도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교통정리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분명한 것은 다저스가 이 두 선수 가운데 한 명 또는 두 명 모두를 트레이드하지 않는 이상,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는 점이다. 김혜성과 프리랜드가 함께 이번 오프시즌을 보낸다면, 아마 내년에 다시 한번 똑같은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시즌 내내 이어진 경쟁이 결국 가을야구까지 왔다. 5월 말 빅리그에서 밀려난 김혜성은 116일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포스트시즌 로스터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프리랜드와의 경쟁을 뚫고 2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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