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바람이 돌기 시작하면 한 번씩 크게 앓고 넘어가시는 분이 계십니다. 면역력은 비싼 보약보다 매일 드시는 것에서 갈립니다.
큰돈을 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상에 올리기 쉬운 세 가지를 골랐습니다.

고구마
고구마에는 점막을 지켜 주는 성분이 넉넉히 들어 있습니다. 목과 코 안쪽이 마르면 잔병이 쉽게 붙습니다. 껍질째 쪄서 드시면 섬유질까지 함께 들어옵니다. 당이 높으시면 반 개로 줄이시기 바랍니다. 아침 대신 드시면 든든하게 하루를 여실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
파프리카에는 감귤보다 많은 비타민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에 약하니 생으로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얇게 썰어 쌈 채소와 곁들여 보시기 바랍니다. 하루 반 개면 넉넉합니다. 붉은 것이 노란 것보다 성분이 더 많습니다.

묵은지
잘 익은 김치에는 장을 돕는 균이 살아 있습니다. 장이 편해야 면역력도 함께 올라갑니다. 다만 짜니 물에 한 번 헹궈 드시기 바랍니다. 볶으실 때는 설탕을 따로 넣지 않으셔도 충분히 감칠맛이 납니다.

고구마와 파프리카, 묵은지는 값도 비싸지 않고 매일 드시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음식보다 잠이 먼저입니다. 여섯 시간 아래로 주무시면 무엇을 드셔도 표가 나지 않습니다. 열이 사흘 넘게 이어진다면 진료를 받아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