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영화 ‘퍼스트레이디’ 윤석열 탄핵가결에 관심 집중

광주 누적 매출액 전국 4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다룬 영화 ‘퍼스트레이디’의 광주 누적 매출액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16일 기준 ‘퍼스트레이디’영화의 광주누적 매출액은 전국 누적 매출액의 7.2%(2300여만원)에 달했다.

서울(32.6%)과 경기(23.1%), 인천(7.6%) 등 수도권에 이어 가장 높은 것이다. 다음으로 부산(6.9%), 대전(5.1%), 전북(4.2%) 순으로 뒤이었다.

지난 12일 개봉한 ‘퍼스트레이디’ 영화는 다큐멘터리영화로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부터 무속인 관련설, 대통령실과 공관 이전 논란, 사문서 위조와 주가조작 연루 사건, 디올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영화에는 디올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건희 여사와 7시간 넘게 통화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 김건희 일가와 10년 넘게 소송을 벌여왔던 정대택 회장 등이 출연한다.

윤 대통령 탄핵과 맞물려 이날 기준 ‘퍼스트레이디’는 전국박스오피스 순위 5위에 올랐다. 전국 누적 관객수는 3만 3145명, 매출액은 3억 2600여만원이다. 영화 상영 스크린 수는 경기도가 27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21곳), 인천(9곳), 광주(7곳), 강원(6곳) 순이다. 전남에서는 상영하는 영화관이 없다.

광주의 누적 관객수는 2343명(점유율 7.1%)으로, 서울(1만 770명·32.5%), 경기(7623명·23.0%), 인천(2460명·7.4%), 부산 2354명(7.1%)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았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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