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드론 이스라엘 총리 자택 공격…전쟁 격화되나
[앵커]
이번엔 중동전쟁 속봅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자택을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의 죽음 이후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이른바 저항의 축 연대가 일제히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카이사레아 상공에 드론 1대가 침투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 자택을 타격해 집 일부가 부서졌지만, 총리 부부는 당시 집에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헤즈볼라가 발사한 드론이 레바논 국경에서 약 70km 지점의 이스라엘 총리 자택을 정확하게 공격했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반군도 아라비아해에서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직접 신와르의 죽음을 애도하는 등 저항의 축 연대가 일제히 저항에 나선 모습입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 지도자/대독 : "승리의 전사 야히야 신와르 사령관이 순교동지와 합류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레바논 베이루트와 가자지구를 공습하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신와르 사망 당시 탱크의 건물 포격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할레비/이스라엘군 참모총장 : "(헤즈볼라는) 큰 타격을 받아 지휘체계가 무너졌습니다. 헤즈볼라가 치명상을 숨기고 있을 뿐입니다."]
독일 베를린에 모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정상은 신와르의 죽음을 계기로 가자 전쟁을 끝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저항의 축 연대 간의 충돌은 격화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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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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