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80억 쓰고 무관? '슬롯 OUT!'…'음바페 방출' 청원 이어 '슬롯 나가' 청원 등장했다, 약 87만 명 서명

김건호 기자 2026. 5. 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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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경징을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의 경질 청원이 등장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2일(한국시각) "리버풀 팬들이 슬롯의 경질을 요구하는 청원을 시작했으며, 이는 엄청난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별했다. 리버풀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은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슬롯 감독이 부임했다.

첫 시즌 결과는 좋았다. 슬롯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두 번째 PL 우승이자 역대 20번째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부 리그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슬롯 감독을 전폭 지원했다. 지난여름 이적료로 4억 4000만 파운드(약 8880억 원)를 썼다.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 조반니 레오니 등을 품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시즌 중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한 채 마무리하게 됐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 획득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경징을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중 슬롯 감독을 향한 경질 여론이 조성됐다. 하지만 리버풀 수뇌부는 슬롯 감독을 지지한다. 다음 시즌도 슬롯 체제로 시즌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팬들의 민심은 좋지 않다. '스포츠바이블'은 "리버풀이 첼시와 1-1로 비긴 직후, 슬롯의 즉각적인 경질을 요구하는 새로운 청원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일부 팬들은 진심으로 인내심이 바닥난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아르네 슬롯 아웃(Arne Slot Out)'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청원은 '레즈(리버풀 팬들)여, 목소리를 내라. 변화가 필요하다고 믿는다면 이 청원에 서명하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했다.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약 87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이 청원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는 현재 리버풀 팬층 내의 좌절감이 얼마나 큰지를 강조한다. 물론, 이 숫자 중 얼마나 많은 이가 라이벌 팀 팬이나 타인이 아닌 실제 리버풀 팬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며 "또한 이 청원은 계정 생성이나 개인 정보 입력 없이 웹페이지의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고 했다.

최근 축구계에 청원 바람이 불고 있다. 음바페는 최근 부상임에도 이탈리아 여행을 간 것이 밝혀져 레알 마드리드 팬들 사이에서 민심이 좋지 않았다. 이후 음바페 방출 청원이 등장했고 수천만 명의 인원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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