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은퇴식 날 친정팀 삼성이 웃었다…김영웅, 2타점 결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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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KBO 리그 원정경기에서 NC를 3-2로 눌렀다.
박석민은 2004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했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NC 소속으로 활약했다.
2011년부터 4년 연속 KBO 리그를 제패한 삼성 왕조의 주역이었고 NC에서는 2020년 창단 첫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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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KBO 리그 원정경기에서 NC를 3-2로 눌렀다.
박석민의 친정팀과 마지막 소속팀의 대결이었다. 이날 박석민의 은퇴식이 개최됐다. NC는 박석민의 등번호 1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고 삼성은 유니폼 상의 왼팔에 박석민의 삼성 시절 유니폼을 형상화 한 패치를 붙였다.
박석민은 2004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했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NC 소속으로 활약했다. 2011년부터 4년 연속 KBO 리그를 제패한 삼성 왕조의 주역이었고 NC에서는 2020년 창단 첫 우승에 기여했다.
친정팀이 웃었다. 삼성은 0-2로 뒤진 7회초 집중타를 몰아쳤다. 삼성은 대타로 기용된 김성윤과 강민호가 나란히 볼넷으로 출루한 데 힘입어 2사 1,2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구자욱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NC 1루수 맷 데이비슨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가 일어났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김성윤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김영웅이 2타점 우전안타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NC는 경기 막판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7회부터 이어 던진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을 끝내 공략하지 못하고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부산에서는 원정팀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2-1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손주영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타선에서는 박동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동원은 4회초 안타로 출루한 뒤 구본혁의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6회초에는 롯데 선발 에런 윌커슨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롯데는 8회말 전준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선발 윌커슨은 6이닝 2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키움 히어로즈는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7-1로 누르고 7연패를 끊었다. 엔트리에 복귀한 선발 헤이수스가 6이니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3패)을 수확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베테랑 이용규는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021년 10월 이후 939일 만에 때린 홈런으로 이용규는 역대 14번째 통산 2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한편, 잠실(kt 위즈-두산 베어스)과 광주(SSG 랜더스-KIA 타이거즈) 경기는 비로 취소돼 12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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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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