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슈퍼을' 된 SK하이닉스…곽노정, MS와 전략 회동

신승훈 기자 2026. 5. 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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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고경영자 행사에 참석한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AI 확산으로 HBM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곽 대표의 미국 행보가 주요 고객사와의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MS,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메모리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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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CEO 서밋 참석…사티아 나델라·빌 게이츠와 연쇄 회동 전망
MS AI칩 '마이아 200'에 SK하이닉스 HBM3E 탑재…협력 확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출처=SK하이닉스 뉴스룸]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고경영자 행사에 참석한다. 빌 게이츠 MS 창업자와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등과의 연쇄 회동 가능성도 거론된다.

AI 시대 핵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양사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곽 대표는 이날(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개최되는 'MS CEO 서밋 2026'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 대표는 지난 2024년 행사에도 참석한 바 있다.

MS CEO 서밋은 MS가 전 세계 주요 기업 CEO와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술 트렌드와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비공개 행사다. 초청장을 받은 일부 인사들만 참석 가능한 프라이빗 네트워크 행사로 알려져 있다.

국내 통신·ICT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가 유일하게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행사 후반부에는 빌 게이츠 주재 공식 만찬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만찬은 빌 게이츠 자택에서 열리는 행사로, 한동안 중단됐다가 최근 다시 재개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곽 대표 역시 해당 일정에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MS와 SK하이닉스 간 AI 메모리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MS는 SK하이닉스로부터 D램과 낸드플래시를 공급받는 주요 고객사다. 특히 MS의 최신 AI 칩 '마이아 200'에는 SK하이닉스의 HBM3E(5세대)가 탑재되고 있다.

MS는 해당 칩을 미국 아이오와주 데이터센터에 이미 적용한 상태다. 여기에 애리조나주 데이터센터에도 추가 확대를 추진하는 등 AI 인프라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AI 확산으로 HBM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곽 대표의 미국 행보가 주요 고객사와의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차세대 AI 메모리 개발과 관련한 기술 협력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행사 기간 글로벌 기업 CEO들과의 추가 협력 논의 가능성도 주목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MS,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메모리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경쟁이 격화되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안정적인 HBM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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