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든든-불리오 운영사 결합 나선다

로보어드바이저(RA) 업체 업라이즈투자자문이 모회사 호라이즌웰스를 통해 두물머리투자자문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두 회사의 개인고객 수탁고는 2177억원으로 RA 업체 1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현재 업라이즈투자자문과 두물머리투자자문은 각각 ‘든든(dndn)’과 ‘불리오(boolio)’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든든은 정적·동적 자산배분전략에 기반한 장기투자 상품을 기반으로 수탁고 3300억원, 활성 고객 수 1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불리오는 인공지능(AI) 퀀트·자산평가 기술력으로 수탁고 2000억원과 활성 고객 1만3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두 회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2025년까지 퇴직연금 수탁고 1조를 목표로 독립형 RA 중 퇴직연금 일임·자문 시장 점유율 1위를 굳힌다는 목표다.

이충엽 호라이즌웰스 대표 내정자는 “든든과 불리오의 전략적 결합은 침체된 로보어드바이저 산업과 퇴직연금의 소득대체율을 동시에 상승시킬 수 있는 강력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