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가짜 SNS계정 만들어 이스라엘군에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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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 기지와·병력 위치 등 군사 기밀을 캐내기 위해 가짜 SNS 계정을 만들어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다수의 가짜 SNS 계정 포착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가짜 SNS계정을 만들기 위해 제 3자의 사진 등을 도용하거나 이스라엘군을 사칭했으며, 이스라엘군과 문자 메시지, 음성 메시지를 주고받고 영상통화를 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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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 기지와·병력 위치 등 군사 기밀을 캐내기 위해 가짜 SNS 계정을 만들어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다수의 가짜 SNS 계정 포착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 계정들을 통해 이스라엘군 병사들에게 접근하고, 이들이 소속된 부대나 병력의 위치 등 민감한 정보를 알아내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즈볼라는 가짜 SNS계정을 만들기 위해 제 3자의 사진 등을 도용하거나 이스라엘군을 사칭했으며, 이스라엘군과 문자 메시지, 음성 메시지를 주고받고 영상통화를 한 경우도 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SNS를 통한 기밀 유출을 위해 가짜 계정들을 식별하고 병사들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적대적인 관계를 가진 국가나 세력이 SNS를 활용해 정보전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약 2달 전 이스라엘 국내정보기관인 신베트는 이란이 이스라엘 내 정보를 캐기 위해 가짜 SNS 계정을 사용했다며 이란 당국이 운영하는 가짜 계정의 목록을 공개한 바 있다. 또 텔레그렘 상에서 공개적으로 이란 당국과 협조해 가짜 SNS계정을 운영할 인력들을 찾는 구인광고 등도 신베트에 의해 발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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