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가 꽂혔다! "뉴욕-런던 45분 바닷속 하이퍼루프"

조회 2,395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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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에서 이제 세계 1등 부자가 된 일론 머스크가 대서양 횡단 터널 프로젝트를 약속했다. 뉴욕과 런던을 단 54분 만에 주파한다는 것이다.

사진 : HyperloopTT

그리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이퍼루프'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뉴욕과 런던을 잇는 대서양 횡단 터널은 수십 년 동안 엔지니어들의 꿈이었다.

3,000마일이 넘는 험난한 바다를 잇는다는 것은 몽상이었다. 또한, 천문학적인 액수를 감당할 만한 가치가 있는 가는 언제나 첫 번째 물음표였다.

하지만, 혁신의 아이콘 일론 머스크가 당초 예상했던 비용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이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먼저 미국과 영국을 잇는 대서양 터널이 얼마나 불가능한 이야기인지 살펴보자. 현재 건설 기술은 아직 이 정도 규모 공사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31마일 길이의 영불 채널 터널은 6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따라서, 3,000마일에 달하는 미-영 대서양 터널은 몇 세기가 걸린다는 이야기다.

더욱이 이러한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은 미국 GDP와 맞먹는 약 20,000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해저 터널이나 부유식 고정물 설치 또한 현재 기술로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물리적 제한 외에도 터널을 기존 인프라와 통합하는 문제, 규제 및 재정 문제도 주요 장애물로 손꼽힌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대서양 횡단 터널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 꿈을 이뤄줄 수단으로 미래 진공 열차인 '하이퍼루프'가 지목되고 있다. 하이퍼루프는 공기 저항을 제거함으로써 최대 시속 3,000마일 속도를 낼 수 있다.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뉴욕과 런던을 1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이 미래 교통수단은 속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에너지 효율도 높고 친환경적이다. 대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항공기와 달리 재생 에너지로 운행할 수 있기에 장거리 여행에 있어서 친환경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머스크가 대서양 횡단 터널에 하이퍼루프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당초 예상했던 비용의 일부에 불과한 200억 달러로 이 횡단 터널을 완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그의 주장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그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엔지니어링 기술 증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서양 횡단 터널이 성공한다면 경제적으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여행과 글로벌 연결에 대한 지금까지 우리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비웃음'을 '감탄'으로 바꾸는 천재 머스크가 주목하기 시작한 대서양횡단 터널과 하이퍼루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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