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3조 규모 '태양광 사모펀드' 투자현황 전수조사

김명환 2022. 9. 23. 20: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의 부실 가능성 점검에 착수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태양광 사업에 투자한 사모펀드들의 투자 현황 파악 작업에 돌입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대 자산운용사가 보유한 태양광 사모펀드 수는 50개, 설정액은 3조1389억원에 달했다. 이외에도 전문사모운용사들이 국내외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다양한 펀드를 출시한 상태다. 금감원은 우선 운용업계를 상대로 태양광 관련 펀드의 투자 규모와 현황, 리스크 관리 실태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에 대출해준 은행의 건전성을 조사하는 것과 보폭을 맞추기 위해 운용사를 조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