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일 낼 줄 알았다" 홍준표, 명태균에 혀 차며..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관련해 "문제 인물로 보고 애초부터 접근을 차단했던 인물"이라며 조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작업한 여론조사를 들고 각종 선거캠프를 들락거리던 선거브로커가 언젠가 일을 낼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은 예상 못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연루된 여권 인사들 대부분이 선거 브로커에 당한 사람들"이라며 "굳이 부인해서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넘어가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어차피 사법처리가 불가피한 사람이라 자기가 살기 위해 허위, 허풍 폭로전을 계속할 텐데 조속히 수사해 진실을 규명하고 다시는 정치판에 이런 선거 브로커가 활개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홍 시장은 또 명 씨와 관련해서 "대한민국 정치인 가운데 유독 홍 대표님만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고 투덜거리던 사람"이라며 명 씨가 자신에게도 접근했던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랬던 명 씨가 이렇게 문제를 크게 만들 줄 몰랐다"며 "검찰은 아예 잔불도 남기지 말고 깨끗하게 정리하라, 그게 검찰이 할 일"이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471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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