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한 날씨엔 싱그러움 가득한 곳으로!!"... 장마철에 가기좋은 실내 수목원 추천 4
장마철에는 비가 꼭 오지 않더라도 눅눅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몸과 마음을 짓누르는듯한 날씨에 금세 피로함이나 무력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비가 오거나 눅눅한 날씨에 기분전환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서울 근교 실내 수목원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오는 날에도 푸릇한 식물들로 가득차 상쾌한 공기를 내뿜는 실내 수목원에서 바깥 날씨를 잠시 잊어보세요! 더위를 피하기에도 좋아 여름철 내내 찾기 좋죠. 오늘 여행톡톡이 소개하는 서울 근교 실내 수목원 4곳을 살펴보시고 날이 좋지 않을 때마다 찾아가보세요!
1. 수원 일월수목원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 매일 09:30 - 17:30
✔ 성인 4,000원 / 청소년 2,500원 / 어린이 1,500원
수원 도심 한가운데에 조성된 일월수목원입니다. 일월수목원은 야외 뿐 아니라 거대한 실내 온실 수목원도 조성되어 있는데요. 온실 가장자리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꾸며진 산책로가 있어 해외의 전시 온실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온실의 천장에도 각종 조형물이 설치돼있어 동화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겨오는데요.
실내 수목원으로 추천하는 수원 일월수목원의 아름다운 전경은 최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온실 구석구석에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있으니 꼼꼼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인근에 비오는 날 가기 좋은 수원 스타필드도 있어 비오는 날 하루종일 인근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2.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 경기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16
✔ 화-일 10:00 - 18:00 (월요일 정기휴무)
✔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신비로운 야간개장 풍경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입니다. 이국적인 조경이 매력적인 수피아는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해있어 뚜벅이 나들이객들도 찾아가기 편리한 서울 근교 실내 수목원으로 추천하는데요.
평소에도 열애 우림이 가득해 아름답지만,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열리는 야간개장에는 우주 공간을 연상케하듯 몽환적인 세상이 펼쳐집니다. 각종 LED 조명과 실내 식물원 내 열대 식물들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죠. 사전 예약자 우선으로 관람이 가능하니 방문일에 맞춰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두시길 바랍니다.
3. 세종 국립세종수목원
✔ 세종 수목원로 136
✔ 일-목 09:00 - 18:00 (월요일 정기휴무)
✔ 금-토 09:00 - 21:30 (야간개장 ~10/12까지)
✔ 성인 5,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가득 품고 있는 실내 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입니다. 2024년 10월 12일까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해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야간개장을 운영하는데요. 외관부터 싱그러움을 뿜어내는 사계절 전기 온실 속이 밤이 되면 신비로운 세상으로 변신합니다.
곳곳에 설치된 조명이 식물을 비추어 낭만적인 산책로를 완성하는데요. 비가 많이 오지 않거나 날이 많이 습하지 않다면 야외의 한국정원 공간도 둘러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은은한 주황빛의 조명이 솔찬루를 비추면 주변의 푸릇한 풀들과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4. 안산 이풀실내정원
✔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월천북길 139-18
✔ 매일 11:00 - 21:00 (월요일 정기휴무)
✔ 무료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이풀실내정원입니다. 실내 수목원 뒷편으로 걷기 좋은 산책로와 숲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듯한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이 한 곳에 모여있는데요. 이풀실내정원의 내부는 평탄한 오르막길이 지그재그로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등을 동반한 나들이객도 불편함 없이 식물원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풀실내정원의 1층 한 켠에서는 허브를 활용한 방향제와 식물 키트 등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기도 한데요. 네이버 사전예약 시 1인당 1만원 내외의 금액으로 이끼테라리움 만들기, 컵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