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만 영화 ‘실미도’ 1초 출연, 정유미의 데뷔 비화”
정유미는 대한민국 최초의 천만 관객 영화 ‘실미도’에서 단 1초, 버스 인질 여고생 역으로 데뷔했다.
여성 배우의 비중이 거의 없던 이 작품에서 정유미는 “주민번호라도 알려주세요. 제가 전해 드릴게요”라는 대사가 있었으나, 현장에서 삭제되어 결국 대사 없이 스쳐가는 단역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부안까지 내려가 일주일 동안 버스 안에서 촬영을 이어갔고, “소리만 일주일 지르다 왔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정유미는 무명 시절을 묵묵히 견디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10년 무명, 그리고 주목받는 배우로”
정유미는 ‘실미도’ 이후에도 오랜 시간 무명 생활을 거쳤다.
드라마 ‘원더풀 마마’, ‘검법남녀’, ‘육룡이 나르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점차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그녀는 단역, 조연을 가리지 않고 성실하게 연기하며,
“작은 역할도 최선을 다해야 언젠가 기회가 온다”는 신념을 지켜왔다.

“광고 모델 활동 중 ‘혐한’ 논란 일본 기업과 결별”
정유미는 연기 외에도 광고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2018년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의 모델로 활동하던 중,
해당 기업이 자사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비하하는 ‘혐한’ 발언과 역사 왜곡, 위안부 소녀상 비하 등 논란을 일으키자
정유미는 즉각적으로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소속사 역시 “DHC와의 재계약은 절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국 비하’ 발언, 그리고 단호한 손절”
DHC의 자회사 ‘DHC테레비’에서 “한국 비하 발언은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했다”, “한국인은 하는 짓이 어린아이 같다” 등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이 이어지자,
정유미는 SNS에 올린 DHC 관련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다.
그녀의 결단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박수를 받았고,
DHC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광고료도 돌려주고 계약 종료, 소신의 아이콘으로”
정유미는 광고 계약이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모델료를 모두 반환하며 계약을 강제 종료했다.
이 같은 결정은 단순한 이미지 관리가 아닌,
자신의 신념과 소신을 지키는 진짜 용기였다.
정유미는 “어떤 일이든 내 가치관에 어긋나면 과감히 손절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했다.

“대중의 응원, 그리고 소신 있는 배우로서의 길”
정유미의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광고료보다 더 값진 자존심”, “진짜 멋진 배우”, “소신 있는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등
팬들과 네티즌들은 그녀의 용기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정유미는 이후에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은 물론 인성까지 갖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