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경영권 공개 매각 착수…지분 34.7% 경쟁입찰 방식 추진
이유경 기자 2025. 8. 25. 19:57
본점·신천동 아울렛·신서동 물류센터 등 부동산 매각도 병행
유통업 침체 여파 속 부동산 업계 중심 인수 관심 가능성 제기
대구백화점 본점 전경.
유통업 침체 여파 속 부동산 업계 중심 인수 관심 가능성 제기

대구백화점이 경영권 공개 매각에 나선다.
앞서 추진했던 대구 주요 상권 내 보유 부동산 매각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25일 대구백화점 등에 따르면, 구정모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은 대구백화점 지분 34.7%를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매각 주관은 삼정 KPMG가 맡았으며, 인수의향서 접수는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된다.
대구백화점은 추진해오던 부동산 매각도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대상은 지난 2021년 폐점한 대구백화점 본점과 현대백화점이 임차해 사용 중인 신천동 아울렛, 신서동 물류센터 등 3곳이다.
대구백화점은 지난해 8월 해당 부동산에 대해 공개매각 공고를 내고 매수의향서를 접수했다.
이어 경쟁입찰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업체 1∼2곳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시도했으나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대구백화점은 앞서 2022년과 2023년에도 ㈜제이에이치비홀딩스, 차바이오그룹 등과 매각 논의를 거쳤지만 무산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유통업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인 만큼, 동종 업계보다 부동산 업계에서 대구백화점 매각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