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국군의날 시가행진… '괴물미사일' 현무-5 최초 공개

우혜인 기자 2024. 10. 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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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시가행진이 1일 서울 도심 속에서 2년 연속 펼쳐진다.

시가행진은 지난해 제75주년 국군의 날 계기로 10년 만에 열린 바 있으며 2년 연속으로 열린 것은 전두환 정권 때 이후 4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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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일 국군의날 영상에 등장한 고위력 현무 계열 '괴물 미사일' 모습.연합뉴스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시가행진이 1일 서울 도심 속에서 2년 연속 펼쳐진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육·해·공군 병력과 장비가 참여하는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후 참여 병력과 장비가 숭례문-광화문 일대 세종대로로 이동해 시가행진을 진행한다.

시가행진은 지난해 제75주년 국군의 날 계기로 10년 만에 열린 바 있으며 2년 연속으로 열린 것은 전두환 정권 때 이후 40년 만이다.

전두환 정권 때인 1980년부터 1984년까지 매년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시가행진이 있었고 이후에는 5년에 한 번 열리다가 문재인 정부 때는 한 차례도 없었다.

앞서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2년 연속으로 실시하는 이유에 대해 "이런 대규모 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께서 국군의 위용을 보시고 우리 장병들에게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그것이 우리 장병들의 사기는 진작하는 데 매우 큰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장비 또는 우리 병력의 모습을 과시함으로써 이것이 대북 억제력도 제공한다"며 "우리 국군의 전투력, 위용, 군사력을 과시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국방부는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를 올해 처음 공개하기로 했다.

탄두 중량 8t인 현무-5는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미사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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