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소한 향과 깊은 풍미로 사랑받는 참기름과 들기름. 하지만 보관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특히 들기름은 상온 보관 시 발암물질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참기름은 항산화 효과, 들기름은 기억력 증진

참기름은 리놀레산(오메가-6)과 올레산(오메가-9)이 각각 40%를 차지하며, 항산화물질 ‘리그난’이 풍부해 혈관 건강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발연점(약 170℃)이 낮아 가열하면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들기름은 알파리놀렌산(오메가3)이 60% 이상 함유된 ‘슈퍼 오일’로, 기억력 향상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항염·항암 작용을 하는 로즈마리산이 포함되어 있다.
참기름은 상온, 들기름은 냉장 보관 필수

참기름은 리그난 덕분에 산화가 느려 상온 보관이 가능하며, 연구에 따르면 9개월 후에야 산화가 진행되었다.
반면, 들기름은 빠르게 산패해 발암물질 생성 위험이 있다.
실온(25℃) 보관 시 20주 후 산화가 급격히 진행됐지만, 냉장(4℃) 보관하면 40주까지 안정적이었다.
따라서 들기름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며, 개봉 후 3~6개월 내 소비하는 것이 좋다.
들기름 산패 시 건강 위험

들기름의 오메가3 지방산은 쉽게 산화되며,
산패 시 활성산소가 증가해 세포 손상을 유발하고 심혈관질환 및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실온(25℃) 보관한 들기름은 20주 후 급격히 산화됐지만, 냉장(4℃) 보관하면 40주까지 안정적이었다.
따라서 개봉 후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빠르게 소비해야 한다.
건강한 기름 보관 및 활용 팁

✅ 참기름 보관법
-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한 곳에서 밀폐 보관
-냉장 보관 시 풍미 저하 가능성 있음
-가열보다는 생으로 활용
✅ 들기름 보관법
- 개봉 후 반드시 냉장 보관(4℃ 이하)
- 소량씩 구매해 3~6개월 내 소비
- 비릿한 냄새가 나면 산패 가능성이 높아 폐기
✅ 활용법
- 참기름: 나물 무침, 양념장, 고기 요리에 사용
- 들기름: 막국수, 죽, 무침 요리에 활용
8:2 비율로 섞으면 풍미 유지와 보관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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