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고치에 '빚투' 사상 최대…증권사 신용융자 제한

2026. 4. 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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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습니다.

오늘(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5조 6,89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닥 시장 신용융자 잔고는 10조 8,780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소폭 줄었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4조 8,116억원으로 1,600억원가량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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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사흘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2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습니다.

오늘(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5조 6,89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3일 사상 처음 35조원을 넘어선 이후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지난 10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약 2조 7천억원 늘었습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닥 시장 신용융자 잔고는 10조 8,780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소폭 줄었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4조 8,116억원으로 1,600억원가량 증가했습니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 가운데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으로, 통상 증시 상승 기대가 커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8일)보다 0.75% 오른 6,690.90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장중 한때 6,700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신용융자 잔고가 빠르게 불어나자 주요 증권사들은 잇따라 한도 관리에 나섰습니다.

NH투자증권은 신용공여 한도 소진을 이유로 신용융자와 증권담보융자를 일시 중단했고, KB증권도 이날부터 신용융자 한도를 제한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오는 30일 오전 8시부터 일반형·투자형·대주형 신규 신용거래 약정을 일시 중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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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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