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을 따로 쓰기로 했다.." 노년 부부가 돈 때문에 덜 싸우는 방법

은퇴 이후에는 수입이 줄고 지출의 성격도 달라집니다. 그러면서 돈 문제로 부딪치는 부부가 늘어난다고 합니다.금액이 크지 않아도 방식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다툼이 반복됩니다. 실제로 갈등을 줄였다고 말하는 부부들의 방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공동 지출과 개인 지출을 나눈다

생활비나 공과금처럼 함께 쓰는 돈과 각자 쓰는 돈을 구분하는 방식입니다. 공동 통장에 매달 정해진 금액을 넣고 나머지는 각자 관리합니다. 개인 지출에 대해서는 서로 묻지 않기로 정해두는 집이 많습니다. 이 방식은 감시받는 느낌을 없애준다는 점에서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각자의 영역이 있으면 다툴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큰 지출의 기준 금액을 정한다

얼마 이상이면 반드시 상의한다는 기준을 정해두는 방식입니다. 기준이 없으면 무엇을 상의해야 할지 매번 달라집니다. 금액을 숫자로 정해두면 판단할 일이 사라집니다. 자식 지원이나 경조사처럼 반복되는 항목도 함께 정해두면 좋습니다. 기준이 있으면 상의가 통보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정기적으로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만든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수입과 지출을 함께 보는 부부가 많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만 이야기하면 대화가 추궁처럼 흐르기 쉽습니다. 정해진 자리에서 보면 감정이 개입할 여지가 줄어듭니다. 연금이나 보험처럼 복잡한 부분은 전문가와 상담해두면 부담이 덜합니다. 함께 아는 숫자는 다툼의 소재가 되지 않습니다.

돈 문제로 다투는 부부가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방식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매번 처음부터 이야기하게 되는 것입니다.이번 달에는 공동 지출 금액 하나만 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정해진 숫자가 대화를 훨씬 가볍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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