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도 안된 아이가 15채 샀다…미성년자 매입 주택, 6년간 3243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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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미성년자들이 구매한 주택은 연평균 약 541가구, 매수금액 97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성년자들은 주택 3243가구를 구매, 그 금액이 5844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홍철 의원은 "부모 찬스를 이용한 자산 대물림, 다주택자들이 미성년 자녀의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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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최근 6년간 미성년자들이 구매한 주택은 연평균 약 541가구, 매수금액 97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성년자들은 주택 3243가구를 구매, 그 금액이 5844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구매 순으로는 △1순위 경기도 968건 △2순위 서울 709건 △3순위 인천 294건 △4순위 부산 175건 △5순위 충남 156건이었다.
이 중 최다 매수자(수도권, 비수도권 포함)는 10대 미만으로, 15가구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홍철 의원은 "부모 찬스를 이용한 자산 대물림, 다주택자들이 미성년 자녀의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과정에서 불법 거래나 편법 증여는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삶의 출발선부터 시작되는 격차를 완화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극화에 대한 대책을 심각히 고민하고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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