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깊어진 장맛처럼”…金여사, 남아공서 된장찌개 끓이는 법 전수
양호연 2025. 11. 23. 02:18
![김혜경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주남아공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남아공 음식문화 만남 행사에서 참가자에게 음식을 떠주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dt/20251123021850125wovx.png)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남아공 요리사들에게 된장찌개 끓이는 법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22일(현지시간) 김 여사는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햇살 아래 익어가는 한식의 맛과 지혜’ 행사에 참여했다.
남아공 요리사들에게 한국의 장(醬)류 문화를 소개하는 이 자리에는 요리 강사 배향순 씨와 현지 요리사 10명, 한국 문화를 배우는 학생 16명이 참가했다.
김 여사는 “된장과 간장, 고추장은 단순한 양념이 아닌 한식의 핵심으로 오랜 시간의 정성과 기다림 끝에 완성된다”고 소개한 뒤, “한국의 전통 장맛이 오랜 세월을 거쳐 깊어지듯 우리 두 나라의 우정도 깊고 풍성한 열매의 결실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 강사와 함께 현지 요리사들에게 된장찌개 끓이는 방법을 시연한 김 여사는 완성된 찌개를 시식하며 한국 식문화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현지 요리사들에게 “장 담그기 문화처럼 김치(담그기)도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말한 뒤 “김치는 찢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고 한다”며 직접 김치를 찢어 나눠주기도 했다.
행사 이후 문화원 학생들이 아리랑과 부채춤, 케이팝 문화를 공연했다. 김 여사는 학생들에게 “(공연을 보게 돼서) 영광”이라며 “데뷔하셔야 할 것 같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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