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이 16년을 함께한 매니저로부터 가족까지 연루된 사기를 당한 충격적인 경험을 고백하며 연예계 복귀 근황을 전했습니다.

천정명 근황 "사기당했다"믿었던 매니저 얼굴, 누구?

배우 천정명이 가족처럼 믿고 함께 일했던 매니저로부터 충격적인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그는 사기를 당한 후의 어려움과 연예계 은퇴까지 고려했던 심경을 전했습니다.

천정명은 16년 동안 함께 일했던 로드매니저와의 일화를 털어놓으며 "가족 같은 사이였고 부모님도 막내아들처럼 여겼던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매니저가 사문서를 위조해 금전적 이익을 챙겼고, 심지어 천정명의 부모님에게까지 사기를 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사건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은퇴까지 고민했다"며, 사기 피해자들이 자신에게 책임을 묻는 모습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떠올리며 여전히 큰 충격을 받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천정명은 피해 금액이 "상상 초월할 정도로 컸다"며 자세한 금액 언급은 피했지만, 이로 인해 5년 동안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정명 집안, 아버지 직업, 금수저

천정명은 사기 사건 속에서도 가족의 든든한 지지가 큰 힘이 되었음을 밝혔습니다.

그의 아버지 직업은 연매출이 높은 유명 섬유회사 CEO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송에서 천정명은 저축 습관이 철저했던 이유에 대해 "부모님께 배운 것"이라고 설명하며, 어릴 적부터 저축을 생활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를 물려받을 계획이 있는지 묻자 그는 "아버지도 물려줄 생각이 없고, 나 또한 내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대답은 금수저 논란에 대한 소문을 어느 정도 해소하면서도 독립적인 자세를 강조한 대목이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좋아""결혼 생각 아직 없어"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 천정명의 집은 서래마을에 위치한 대저택으로, 한강과 남산타워가 보이는 루프탑까지 갖추고 있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1960년대 스타일의 앤틱 가구와 깔끔하게 정리된 신발장이 그의 섬세한 성격을 엿보게 했습니다.

천정명은 이 집이 자가임을 밝히며 "혼자 있는 시간이 좋아서 집에서는 최대한 혼자 시간을 보낸다"라고 말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데요. 2023년 3월 31일, 천정명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도 결혼에 대한 질문에 "아직 생각이 없다"라며 솔직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는 "외롭다는 생각은 한 적 없다"며 독신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천정명은 가족과 자신을 위해 다시 힘을 내기로 결심하며 공백기를 끝내고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그는 "좋은 작품과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의 복귀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큰 사기를 당했다는 게 우리처럼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는 게 아니네", "집안이 대단하던데.. 다 사기당한 거면 매니저가 계획적으로 움직였나 보네", "대저택 자가..", "옛날 성격 많이 죽었구나 천정명이도", "사람한테 상처받은 마음은 쉽게 낫지 않더라고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