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연계·현직 재선·세대 교체'⋯세종시장 후보 3인 격돌
◀ 앵 커 ▶
세종시장 선거에서 행정수도 완성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세종시장 선거 후보자 3명이
대전MBC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세 후보는 자신이 행정수도 완성의 적임자라고
강조하는 한편, 시정 성과와 공약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전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는
자신이 세종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조상호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세종시가 정체됐다며, 이재명 정부와 힘을 합쳐
세종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상호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모든 것이 얼어붙은 빙하기 같은 4년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저 조상호를 선택해 주시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달려갈 것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대중교통 정책과 축제 활성화 등을 내세우며
지난 4년의 시정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최민호 /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세종시. 자부심을 느끼십니까? 제가 시장으로 지난 4년 동안 이룬 성과 중의 일부입니다."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는 양당 정치의 한계를
지적하며 세대 교체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하헌휘 / 개혁신당 세종시장 후보
"같은 선택을 하고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무능하고 긴장감을 완전히 잃어버린 거대 양당 정치 갈아엎어야 합니다."
세 후보는 세종시의 당면 과제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법적 토대 마련을 두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조상호 후보는 행정수도 특별법을
조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상호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중요한 건 행정수도 특별법입니다. 개헌이 되어도 특별법을 만들어야 행정수도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신행정수도특별법의 위헌 논란을 지적하며,
헌법 개정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민호 /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특별법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지만 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헌법 개정도 동반돼야 한다는 것이 저의 입장이고 그런 추진 방향을 갖고 노력할 것입니다."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도 헌법 개정을 통한
행정수도 명문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헌휘 / 개혁신당 세종시장 후보
"개헌 없이 진행될 경우 언제든 다시 위헌 결정을 받을 수 있는 반쪽짜리에 불과합니다. 헌법에 명확히 새기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하고 지속 가능한 해법입니다."
세 후보는 세종의 자족 기능 확대를 위한
구상을 약속하면서도 민선 8기의 시정 성과와
후보 자질을 둘러싼 공방을 벌였습니다.
MBC 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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