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 농성'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

백종훈 기자 2023. 6. 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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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고공 농성을 하는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 〈사진=전남경찰청〉

경찰의 강경 진압이냐 노조의 지나친 농성이냐를 놓고 논란이 됐던 지난달 31일 전남 광양제철소 고공농성과 관련해,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곽희두 광주지법 순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사무처장의 혐의가 중대성이 있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고공농성을 하면서 진압에 나선 경찰관에게 쇠파이프 등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를 받습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경찰이 김 사무처장을 폭력적으로 진압했다며 반드시 경찰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김 사무처장에 대한 강경 진압을 이유로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도 탈퇴할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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