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KPGA 투어’ 복귀… 강성훈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 몸 잘 만들었다”

한종훈 기자 2025. 4. 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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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 KPGA 투어에서 뛰는 강성훈. /KPGA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강성훈이 6년 만에 KPGA 투어로 돌아왔다.

강성훈은 KPGA 투어 ‘해외 투어 시드권자 복귀자’ 카테고리를 활용해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올 시즌 첫 대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2019년에도 강성훈은 KPGA 투어 시드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당시에는 단 1개 대회만 출전했다. 지난해까지 KPGA 투어 시드를 갖고 있지 않았으나 올해는 시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강성훈은 “오랜만의 KPGA 투어 복귀다. 낯설기도 하지만 설렌다. 상반기에는 출전할 수 있는 대회에 최대한 나서고 싶다”면서 “경험을 해보지 못한 코스도 많다. 예전과 기량 차이도 있지만 후배 선수들 그리고 친했던 선수들과 경기한다면 즐거울 것 같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던 강성훈은 2006년 4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롯데스카이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 해 12월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성훈은 2007년 K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한 후 2010년 유진투자증권오픈, 2013년 CJ INVITATIONAL HOSTED BY KJ CHOI’, ‘코오롱 제5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1년부터는 PGA 투어와 콘페리투어 무대에서 꾸준하게 활동했고 2019년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강성훈의 목표는 ‘꾸준한 플레이’다. 강성훈은 “성적에 집착하기 보다는 꾸준하게 스스로 만족할만한 플레이를 펼치는 데 집중하고 싶다”면서 “일관성 있는 경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성훈은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의해 훈련을 잘 했다. 몸도 잘 만들었다. 기술적으로 보완된 점도 많다. 최근 스윙 교정을 마쳤는데 실전에 잘 적용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강성훈은 “일주일에 3~4회씩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있다. 라운드를 할 때는 직접 가방을 메고 걸어서 라운드에 임한다. 체중은 7~8kg 정도 감량했다. 대신 근육량을 늘렸다. 지구력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강성훈의 훈련 모습. /KPGA

강성훈은 오는 17일부터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에서 펼쳐지는 2025시즌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타이틀 스폰서와 후원사, 골프장 등 대회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예전처럼 잘 하는 모습으로 팬 분들께도 보답하겠다. 올 시즌 KPGA 투어를 향한 많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성훈은 한 시즌동안 함께 뛸 후배 선수들에게 메시지도 남겼다.

강성훈은 “혹시나 내게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주저 말고 다가와 물어보길 바란다. 나도 미국에서 투어 생활을 하면서 최경주 선수, 양용은 선수와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조언을 구했다. 이 부분이 골프 선수로서 큰 밑거름이 됐다”며 “해외 진출의 꿈을 갖고 있다면 가능한 일찍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콘페리투어의 경우 적은 상금에도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환경에서 경쟁해보고 생활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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