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문을 하루 종일 열어 두는데도 집이 덥고 눅눅하다면, 환기 방법이 잘못됐을 수 있습니다.에어컨 없는 집이 많은 독일에는 학교에서 가르칠 만큼 유명한 환기법이 있습니다. 창문 여는 방식만 바꿔도 집 온도가 달라집니다.

정답은 '짧고 굵은 맞바람 환기'입니다
독일식 환기법의 핵심은 마주 보는 창문 두 개를 활짝 열어 5~10분간 집안 공기를 통째로 바꾸는 겁니다. 이른바 집중환기입니다.하루 종일 조금씩 열어 두는 것보다 짧고 굵게 몇 번 하는 게 공기 교체 효율이 훨씬 높습니다. 벽과 가구가 더워지기 전에 끝나기 때문입니다.

여는 시간은 아침저녁, 닫는 시간은 한낮입니다
여름엔 바깥 공기가 선선한 아침과 해 진 저녁에 집중환기를 하고, 한낮에는 오히려 창문과 커튼을 닫아 바깥 열기를 차단합니다.한낮에 창을 열어 두면 뜨거운 공기가 들어와 집이 찜통이 됩니다. 낮에 닫고 아침저녁 활짝, 이 리듬이 독일식 여름나기입니다.

습기 많은 날일수록 효과가 큽니다
장마철 눅눅한 날에도 집중환기는 필수입니다. 실내에 갇힌 습기를 잠깐씩 통째로 내보내야 곰팡이가 안 생깁니다.샤워 후, 요리 후처럼 습기가 확 늘어난 직후에 5분 맞바람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선풍기를 창밖으로 향하게 틀면 배출이 더 빨라집니다.

아침저녁 5분 맞바람 집중환기, 한낮엔 창과 커튼 닫기, 습기 늘어난 직후엔 즉시 환기. 독일식 여름 환기법의 전부입니다.오늘 저녁부터 창문 여는 방식을 바꿔 보세요. 에어컨 켜기 전 집 온도부터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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